
애써 모은 대한항공 마일리지, 혹시 잠자고 있지는 않으신가요? 많은 분들이 항공 이용이나 제휴 카드 사용을 통해 차곡차곡 쌓아온 마일리지가 소중한 자산이라는 사실을 알면서도, 바쁜 일상에 잊고 지내다가 아깝게 소멸시키는 경우가 종종 발생합니다. 특히 최근 대한항공에서 2012년부터 2014년 사이에 적립된 마일리지의 최종 소멸 시한이 2025년 1월 1일로 공지되면서, 그동안 잊고 지냈던 잠자는 마일리지를 확인하고 활용하려는 움직임이 분주해지고 있습니다. 동급 항공사 마일리지 프로그램과 비교해도 대한항공 마일리지는 활용처가 다양하고 가치가 높은 편이지만, 유효기간 내에 사용하지 않으면 자동 소멸된다는 점을 꼭 기억해야 합니다. 이번 기회에 대한항공 마일리지 소멸 기준과 자동 소멸을 막는 현명한 사용법을 자세히 알아보고, 소중한 마일리지를 100% 활용해 보세요.
대한항공 마일리지 소멸 기준: 내 마일리지는 언제까지 유효할까?
대한항공 마일리지는 기본적으로 적립일로부터 10년의 유효기간 을 가집니다. 이는 2008년 7월 1일 이후 적립된 모든 마일리지에 동일하게 적용되는 기준입니다. 예를 들어, 2014년 8월 15일에 항공 탑승으로 마일리지를 적립했다면, 해당 마일리지는 2024년 8월 14일까지 유효하며, 이 기간이 지나면 소멸 절차를 밟게 됩니다.
중요한 점은 유효기간이 만료된 마일리지가 즉시 사라지는 것이 아니라, 해당 연도의 12월 31일 자정(한국 시각 기준)에 일괄적으로 자동 소멸 된다는 사실입니다. 앞선 예시처럼 2014년 8월 15일에 적립하여 2024년 8월 14일에 유효기간이 만료된 마일리지는, 실제로는 2024년 12월 31일 자정에 소멸 처리됩니다. 이러한 소멸 정책을 미리 숙지하고 있다면, 유효기간이 임박한 마일리지를 보다 계획적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적립 연도 | 유효기간 만료 시점 (예시) | 최종 소멸일 (한국 시각 기준) |
---|---|---|
2014년 5월 | 2024년 4월 30일 | 2024년 12월 31일 24:00 |
2014년 12월 | 2024년 11월 30일 | 2024년 12월 31일 24:00 |
최근 대한항공의 공지에 따르면,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을 고려하여 유효기간이 연장되었던 일부 마일리지의 최종 소멸 시점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2012년, 2013년, 그리고 2014년에 적립된 후 아직 사용하지 않은 잔여 마일리지는 2025년 1월 1일 00시(한국 시각 기준)에 소멸될 예정 입니다. 조선일보 2024년 11월 30일 자 기사에 따르면, "2025년 1월 1일 부로 1만 4144마일리지가 소멸될 예정"이라는 고객 사례가 언급되기도 했습니다. 따라서 해당 기간에 마일리지를 적립한 경험이 있다면, 반드시 대한항공 홈페이지나 모바일 앱의 [마이페이지 > 마일리지 현황] 메뉴를 통해 본인의 소멸 예정 마일리지를 직접 확인해야 합니다.
잠자는 대한항공 마일리지를 깨우는 방법: 자동 소멸 방지 활용법 총정리
소멸 예정 마일리지를 확인했다면, 유효기간 내에 알차게 사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대한항공 마일리지는 생각보다 다양한 곳에 활용될 수 있어, 조금만 관심을 기울이면 소중한 마일리지를 놓치지 않고 사용할 수 있습니다. 제 경험상, 소멸 시점이 다가올수록 인기 있는 항공권 예약이 어려워지므로 미리 계획하는 것이 좋습니다.
1. 꿈꿔왔던 여행, 보너스 항공권 구매로 현실로!
마일리지 사용의 가장 대표적인 방법은 바로 보너스 항공권 구매 입니다. 대한항공 직항 노선은 물론, 스카이팀(SkyTeam) 소속 제휴 항공사의 항공권도 구매할 수 있어 선택의 폭이 넓습니다. 국내선 왕복 일반석 항공권은 비수기 기준 10,000마일리지부터 이용 가능하며, 국제선은 노선과 좌석 등급, 성수기/비수기에 따라 공제 마일리지가 달라집니다. 대한항공 홈페이지나 모바일 앱의 [스카이패스 > 마일리지 사용 > 보너스 항공권] 메뉴에서 손쉽게 예약할 수 있습니다. 만약 소멸 예정 마일리지가 많지 않다면, 제주도 편도 항공권이나 단거리 국제선 항공권 등을 고려해 보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네이버 블로그 '슬기로운 블로그생활'의 "대한항공 마일리지 공제표 2024년 및 사용 방법" 포스팅(2024.04.16)을 참고하면 노선별 공제 마일리지를 자세히 확인할 수 있습니다.
2. 더 편안한 여행, 좌석 승급으로 품격 높이기
이미 항공권을 구매했다면, 마일리지를 사용하여 좌석 등급을 업그레이드 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일반석 항공권을 구매한 후 마일리지를 추가로 사용하여 프레스티지석으로 승급하면, 훨씬 안락하고 여유로운 여행을 즐길 수 있습니다. 다만, 모든 항공권이 좌석 승급이 가능한 것은 아니며, 구매한 항공권의 예약 등급(Booking Class)에 따라 승급 가능 여부가 달라지므로 사전에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개인적으로는 장거리 비행 시 좌석 승급을 통해 여행의 피로를 크게 줄였던 경험이 있어, 적극 추천하는 마일리지 활용법 중 하나입니다.
3. 실생활에서도 유용하게, 마일리지 몰 활용하기
항공 여행 계획이 당장 없다면 대한항공 마일리지 몰(Mileage Mall) 을 이용해 보세요. 항공권 외에도 다양한 상품과 서비스를 마일리지로 구매할 수 있는 온라인 쇼핑 공간입니다. 예를 들어, 1,400마일리지로 이마트 1만원 할인 바우처(7만원 이상 구매 시 사용 가능)를 교환하거나,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이용권, 교보문고 도서 할인 바우처 등을 구매할 수 있습니다. 이 외에도 한진관광 여행 상품 할인, KAL호텔 숙박권 및 식음료 이용권, 제주민속촌 입장권 등 선택지가 다양합니다. 특히 소액 마일리지를 알뜰하게 사용하고 싶을 때 유용합니다. 네이버 블로그 '빵이네 일상'의 "대한항공 마일리지 사용법, 사용처, 마일리지몰 이용방법"(2024.07.07) 글에서는 마일리지 몰의 다양한 상품 정보와 이용 후기를 찾아볼 수 있습니다. 기내 면세품도 마일리지로 사전 주문하거나 기내에서 직접 구매할 수 있으니 참고하세요.
마일리지 몰 주요 사용처 | 필요한 마일리지 (예시) | 비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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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1만원 할인 바우처 | 1,400마일 | 7만원 이상 구매 시 사용 |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1개월 이용권 | (변동 가능) | |
교보문고 5천원 도서 할인 바우처 | 700마일 |
4. 여행의 편의를 더하는 부가 서비스 이용
여행 시 발생하는 다양한 부가 서비스 요금도 마일리지로 결제할 수 있습니다. 초과 수하물 요금 의 경우, 국내선은 1kg당 200마일, 국제선은 노선별로 상이한 마일리지가 공제됩니다. 또한, 사랑하는 반려동물과 함께 여행할 때 발생하는 수수료 도 마일리지로 납부 가능합니다. 일부 노선 및 회원 등급에 따라 대한항공 프레스티지 클래스 라운지 이용권 을 마일리지로 구매하여 출발 전 편안한 휴식을 취할 수도 있습니다. 티스토리 블로그 'Eugene Gającego'의 "대한항공 마일리지 사용법 추천"(2023.12.28) 포스팅에서 이러한 부가 서비스 활용 팁을 얻을 수 있습니다.
5. 가족과 함께, 마일리지 합산 사용 및 기부
가족으로 등록된 경우, 가족 구성원의 마일리지를 합산 하여 보너스 항공권 구매 등에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이는 특히 소멸이 임박한 가족의 마일리지를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좋은 방법입니다. 또한, 사용하지 못하고 소멸될 위기에 처한 마일리지가 있다면 사회 공헌 프로그램에 기부 하는 것도 의미 있는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티스토리 블로그 '노트2976'의 "대한항공 마일리지 카드 적립 및 추가 적립 이벤트 100% 활용하기"(2024.01.07) 글에서는 마일리지 기부에 대한 정보를 간략하게나마 찾아볼 수 있습니다.
대한항공 마일리지 소멸 관련 꼭 알아야 할 유의사항
마일리지를 현명하게 사용하기 위해서는 몇 가지 유의사항을 반드시 숙지해야 합니다. 첫째, 마일리지를 사용할 때는 유효기간이 가장 짧게 남은 마일리지부터 순서대로 자동 차감 됩니다. 따라서 소멸 예정 마일리지가 있다면 별도의 신청 없이도 우선적으로 사용됩니다.
둘째, 마일리지로 발급받은 보너스 항공권 자체에도 유효기간(통상 발급일로부터 1년)이 존재 합니다. 따라서 단순히 마일리지 소멸을 피하기 위해 무작정 보너스 항공권을 발급받기보다는, 실제 여행 계획을 고려하여 신중하게 발급받아야 합니다.
셋째, 소멸 예정이었던 마일리지로 구매한 항공권을 유효기간이 지난 후에 취소하게 되면, 해당 마일리지는 환급되지 않고 그대로 소멸 될 수 있다는 점을 각별히 주의해야 합니다. 또한, 항공권 변경 시에는 별도의 수수료가 발생할 수 있으니, 예약 변경이나 취소 규정을 꼼꼼히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마일모아 게시판의 "대한항공 소멸되는 마일리지로 항공권 구입후 일정변경으로 환불..."(URL: https://www.milemoa.com/bbs/board/10817845) 글타래에서 관련 경험담을 찾아볼 수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대한항공 마일리지의 자동 소멸을 막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대한항공 홈페이지( https://www.koreanair.com ) 또는 모바일 앱을 통해 본인의 정확한 소멸 예정 마일리지를 주기적으로 확인하고, 유효기간 내에 계획적으로 사용하는 것입니다. 소중하게 쌓은 마일리지가 한순간에 사라지는 안타까운 일을 방지하고, 즐거운 여행과 다양한 혜택으로 돌려받으시길 바랍니다.
자주 묻는 질문 (FAQ)
Q1. 제 대한항공 마일리지 유효기간은 어디서 확인할 수 있나요? A1. 대한항공 홈페이지 또는 모바일 앱에 로그인 후, [마이페이지 > 마일리지 현황] 메뉴에서 본인의 총 마일리지 및 소멸 예정 마일리지를 상세히 확인할 수 있습니다.
Q2. 2008년 7월 1일 이전에 적립한 마일리지도 소멸되나요? A2. 아니요, 2008년 7월 1일 이전에 적립된 마일리지는 유효기간이 없어 소멸되지 않습니다. 소멸 기준은 2008년 7월 1일 이후 적립된 마일리지부터 적용됩니다.
Q3. 소멸 예정 마일리지가 있는데, 어떤 마일리지부터 사용해야 하나요? A3. 마일리지를 사용할 경우, 유효기간이 가장 짧게 남은 마일리지가 자동으로 우선 사용됩니다. 별도로 선택할 필요 없이 시스템에서 자동으로 처리해 줍니다.
Q4. 마일리지로 구매한 보너스 항공권을 사용하지 못하고 유효기간이 지나면 어떻게 되나요? A4. 마일리지로 발급된 보너스 항공권은 일반적으로 발급일로부터 1년의 유효기간을 가집니다. 이 기간 내에 사용하지 않으면 항공권은 소멸되며, 사용된 마일리지는 환급 규정에 따라 처리됩니다. 특히 소멸 예정 마일리지로 발권 후 유효기간이 지나 취소하면 마일리지 환급이 어려울 수 있습니다.
Q5. 가족 마일리지 합산은 어떻게 신청하나요? A5. 대한항공 홈페이지에서 가족회원 등록 절차를 통해 배우자, 자녀, 부모, 형제자매, 조부모, 손자녀, 배우자의 부모, 사위, 며느리까지 가족으로 등록할 수 있습니다. 등록 완료 후 가족의 마일리지를 합산하여 사용할 수 있습니다.